내가 중학생이었을 때, 엄마와 극장에서 처음 봤던 영화.
예쁘고 잔잔한 영화로 오랫동안 기억되었던 영화.


내게도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서일까? 그 예전보다 영화가 깊게 다가왔다. 누군가의 생애란 그저 시간의 흐름에 지나지 않는 것이 결코 아니다.

시간이 흐르고, 어떤 것은 유한하고, 어떤 것은 영겹의 시간을 거쳐 전해진다. 어떤 것은 사그라들며 또 어떤 것은 또 다시 무한대를 그리며 날아간다.
거대한 시간의 파도 속에서 누군가는 수영을 하고, 누군가는 춤을 춘다.

제일 인상깊었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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