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인 로망스가 아주 잘어울렸다. 추잡하지 않고 나름  스타일리쉬하게 만든 영화라고 생각했지만... 나는 한국 느와르물에 깊게 감명하기가 너무 어려운데, 끝나고 나면 그래서 뭐? 결국 깡패새끼들 이야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사라지지가 않기때문이다...거기다 이영화에는 이로맨틱씨가 나오기 때문에 더 힘들었다... 드러운 음담패설이 개그코드랍시고 나오지 않는것은 마음에 들었다. (흔히 말하는) 아재감성 너무 싫다. 그런데 우리나라 상업영화판에는 이게 너무 넘쳐난다.

다시 영화얘기로 돌아가서. 나레이션이 다 했다. 스토리는 유치하지,.만... 가질수없는 것을 꿈꾸는 것, 그것을 끝내 손에 가질 수 없다는 것이 잘 드러나 굉장히 씁쓸했다.
이병헌이 커피를 마신다. 설탕을 타서 마신다.
누군가는 인생이 쓰디쓴 것이라 얘기한다. 그렇기 때문에 설탕이 필요한 것이다. 쓰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달콤한 인생을 꿈꿔보는 것이 아닐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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